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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996] 더 킹 오브 파이터즈96 (8. 한국 팀) 한글대전 액션/오락실 + 게임기 게임 스토리 2020. 1. 22. 18:00반응형
< 중간 보스 등장 >
축하합니다.
멋진 시합이었어요.
김갑환 : 당신은?
처음 뵙겠습니다.
본 대회를 주최한 사람입니다.
하지만 아쉽군요.
그 루갈을 쓰러뜨릴 정도의 분들인데.
그 실력을 참관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건만....
김갑환 : 루갈......!
김갑환 : 어째서 그 일을 알고 계신 겁니까?
... 허나, 루갈의 최후는 자멸과 다를게 없죠.
행운이 겹친 승리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.......
장거한 : 뭐라고!
최번개 : 당신은 대체 누군가용!?
제 이름은 카구라 치즈루.... 수호하는 자....
김갑환 : 수호하는 자....
카구라 : 당신들의 진정한 힘을 보고 싶어요.
토너먼트에서 보여준 것이 모든 실력이라면 얘기는 달라지지만...?
김갑환 : 재미있군요. 부디 대련을 부탁드립니다!
< 중간 보스 게임 오버 >
정의는 강요되는 것이 아니라, 스스로 깨우쳐야 하는거예요.
< 최종 보스 등장 >
김갑환 : 자 그럼, 어째서 당신이 루갈의
일을 알고계신지?
당신은 대체 누구신지? 가르쳐 주십시요.
카구라 : ... 루갈이 손에 넣으려 했지만 얻지 못한 힘......
오로치의 힘......
봉인된 그 어둠의 힘을 저는 지켜왔어요.
김갑환 : 그것을 루갈이 해방 했다는 것인가?
카구라 : 아니요. 루갈은 해방된 힘을 곁에서 얻었을 뿐.
그도 그것이 원인이 되어 자신이 파멸할 줄은 생각치 못했겠지요.
장거한 : 그것과 당신이 이 대회를 주최한 일.
거기다 당신과 싸워야 하는 꼴이 된 일이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거야?
카구라 : 불완전 이라고는 하지만, 오로치의 힘을 얻은 루갈을
당신들은 쓰러뜨렸어요.
그 실력을 보기 위해 토너먼트를 열었지요.
예상대로 당신들은 우승을 했어요.
그 후엔 제 힘으로 당신들을 시험할 필요가 있었어요.
최번개 : 무엇 때문인가용?
카구라 : 해방된 오로치의 힘을 다시 봉인하기 위해,
당신들의 힘을 빌려주길 바래요.
남은 시간은 이제 없어요.
기척으로 알겠어요.
벌써 저기까지....
김갑환 : 와있다고?
카구라 : 그래요.......
루갈의 오른쪽 눈을 빼앗고 봉인된 오로치를 해방한 남자.......
장거한 : 뭐라고!?
김갑환 : 크윽. 뭐야! 바, 바람이!?
최번개 : 젠장~! 대체 뭔가용!
김갑환 : 당신! 괜찮소!?
카구라 : 무리한 부탁이란 건 알고 있어요.
하지만, 당신들이라면 가능할지도 몰라.
...... 그러니.
... 부탁해요.......
과연 이정도로는 아무렇지도 않으시군요....
장거한 : 응! 누구냐!?
처음 뵙겠습니다.
게닛츠라고 합니다.
여태까지 여러분을 계속 참관해 왔습니다.
하지만, 소용없습니다.
당신이 말하는 정의라는 것으론 저희를 봉인하는것은 불가능 하겠지요.
저 또한 정의니까요.
김갑환 : 무슨 바보같은! 너 같은게 정의 일쏘냐!
게닛츠 : 호오...
그럼 인간은, 정의란 이름아래 대체 몇명의 목숨을 빼앗아 왔는지요?
그것은 악이라고 하지 않습니까?
김갑환 : 큭, 궤변론을!
게닛츠 : 사실, 그 두사람의 마음도
당신과 만나기 전과 그다지 달라진게 없지 않습니까!
김갑환 : 뭣! 정말이냐!?
장거한 : 엣, 그, 그렇지 않습니다.
최번개 : 마, 맞아용.
김갑환 : 허튼 소리 하지마라!
이 두사람은 확실히 갱생했다!!
게닛츠 : 핫핫핫! 정말 아둔한 분 이시군요.
알겠습니다.
제가 당신의 눈을 뜨게 해드리지요.
< 최종 보스 게임 오버 >
세상은 모두 허상. 정의 같은건 존재하지 않습니다.
< 엔딩 >
게닛츠 : 놀랍군요. 이정도 일줄은.......
키구라씨. 당신이 인정한 분들은 상당한 실력이었습니다.
하지만, 당신의 손으로 오로치를 봉인 한다고는 생각하지 마시길.
손을 떼는것을 권장합니다.......
카구라 : 봉인해 보이겠어요. 반드시.......
게닛츠 : 드센 분이시군요....
아아, 좋은 바람이 부는군요.
때가 됐습니다.
김갑환 : 도망칠 셈인가!?
게닛츠 : 아니요, 저는 소환된 겁니다.
하늘로.......
김갑환 : 자결한 건가!? 어리석군......!
장거한 : 응? 그 누님도 없어졌어.
최번개 : 어라, 정말이네용.
김갑환 : 흠. 언젠가 다시 대련하고 싶군.
그것보다, 너희들!
장거한, 최번개 : 움찔!!
김갑환 : 축하한다.
이걸로 너희들은 갱생을 종료했다고 인정한다.
장거한 : 네? 드, 드디어....
최번개 : 저, 정말인가용?
김갑환 : 그래! 고생 많았다.
장거한 : 만세~!!
최번개 : 이걸로, 괴로운 나날들과는 작별이네용!
장거한 : 그래, 더이상 김씨의 얼굴을 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면,
웃음이 멈추질 않는구만!
최번개 : 정말이예용!
장거한, 최번개 : 와~ 핫핫핫핫.......
장거한, 최번개 : 앗.........
김갑환 : 뭐라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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