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1996] 더 킹 오브 파이터즈96 (6. 신 이카리 팀) 한글

< 중간 보스 등장 >

 

축하합니다.

멋진 시합이었어요.

 

클라크 : 당신은?

 

처음 뵙겠습니다.

본 대회를 주최한 사람입니다.

 

하지만 아쉽군요.

그 루갈을 쓰러뜨릴 정도의 분들인데.

 

그 실력을 참관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건만....

 

랄프 : 루갈 이라고...!

 

 

랄프 : 어째서 그 일을 알고있지!?

 

... 허나, 루갈의 최후는 자멸과 다를게 없죠.

 

행운이 겹친 승리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....

 

클라크 : 뭐라고!

 

 

랄프 : 이자식, 누구냐 넌!?

 

제 이름은 카구라 치즈루.... 수호하는 자....

 

레오나 : 수호하는 자.......

 

카구라 : 당신들의 진정한 힘을 보고 싶어요.

 

토너먼트에서 보여준 것이 모든 실력이라면 얘기는 달라지지만...?

 

랄프 : 얕보고 말이지! 박살내주마!!

 

 

< 중간 보스 게임 오버 >

 

생명의 강함은 전사만이 알지요. 당신들은 알고 있을거예요!

 

 

< 최종 보스 등장 >

 

랄프 : 자아, 대답해 주실까! 어째서 루갈의 일을 알고있지?

 

네녀석의 정체는 뭐야!?

 

카구라 : 루갈이 손에 넣으려 했지만 얻지 못한 힘...

 

오로치의 힘...

 

봉인된 그 어둠의 힘을 저는 지켜왔어요.

 

클라크 : 그것을 루갈이 해방했다는 건가?

 

카구라 : 아니요. 루갈은 해방된 힘을 곁에서 얻었을 뿐.

 

그도 그것이 원인이 되어 자신이 파멸할 줄은 생각치 못했겠지요.

 

랄프 : 그것과 네가 이 대회를 주최한 것.

 

거기다 네녀석과 싸우는 꼴이 된 것이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거야?

 

카구라 : 불완전 이라고는 하지만, 오로치의 힘을 얻은 루갈을

 

당신들은 쓰러뜨렸어요.

 

그 실력을 보기 위해 토너먼트를 열었지요.

 

예상대로 당신들은 우승을 했어요.

 

그 후엔 제 힘으로 당신들을 시험할 필요가 있었어요.

 

클라크 : 무엇 때문에?

 

카구라 : 해방된 오로치의 힘을 다시 봉인하기 위해,

 

당신들의 힘을 빌려주길 바래요.

 

남은 시간은 이제 없어요.

기척으로 알겠어요.

 

바로 저곳까지....

 

클라크 : 와있다고?

 

카구라 : 그래요....

 

루갈의 오른쪽 눈을 빼앗고 봉인된 오로치를 해방한 남자....

 

랄프 : 뭐라고!?

 

클라크 : 크윽. 뭐야!

 

랄프 : 바, 바람이...!

 

랄프 : 젠장! 무슨 꼴이야!

 

클라크 : 어, 어이 괜찮나!?

 

카구라 : 무리한 부탁이란 건 알고 있어요.

 

하지만, 당신들이라면 가능할지도 몰라.

 

...... 그러니.

... 부탁해요.......

 

과연 이정도로는 아무렇지도 않으시군요....

 

랄프 : 응! 누구냐!?

 

 

처음 뵙겠습니다.

게닛츠라고 합니다.

 

여태까지 여러분을 계속 참관해 왔습니다.

 

허나 소용 없습니다. 당신들은 아무것도 못합니다.

 

거기다......

 

오랜만이군요 아가씨.

 

벌써 8년이나 되었군요. 기억하고 계십니까?

 

레오나 : ...!? 설마......?

 

랄프 : 에? 그럼......

 

레오나의 가족을 죽인건... 네녀석 이냐!

 

게닛츠 : 하하하, 착각 하시면 곤란하지요.

 

그건 제가 아닙니다.

 

저는 각성의 도움을 준 것 뿐입니다.

 

클라크 : 각성?

 

게닛츠 : 그래요, 그쪽의 아가씨를 말이죠.

 

... 당신이예요. 자신의 가족을 죽인건.

 

레오나 : ! ...거짓말.......

 

게닛츠 : 거짓말이 아닙니다.

 

당신의 몸에는 우리와 같은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.

 

그때는 그 피가 각성한 것 뿐이지요.

 

레오나 : ... 내가.......

 

랄프 : 이자식! 잡소리 집어치워!

 

게닛츠 : 핫핫핫.

 

당신들이야 어쨌든 간에 아가씨는 조금씩 느끼고 있지 않습니까....

 

뭐, 좋습니다.

 

8년전과 같이 제가 당신을 각성시켜 드리지요.

 

그럼, 갑니다!

 

 

< 최종 보스 게임 오버 >

 

당신들에게 영원의 전장을 선사해 드리지요. 계속 싸우십시요.

 

 

< 엔딩 >

 

게닛츠 : 놀랍군요. 이정도 일줄은.......

 

키구라씨. 당신이 인정한 분들은 상당한 실력이었습니다.

 

하지만, 당신의 손으로 오로치를 봉인 한다고는 생각하지 마시길.

 

손을 떼는것을 권장합니다.......

 

카구라 : 봉인해 보이겠어요. 반드시....

 

게닛츠 : 드센 분이시군요....

 

... 그리고 아가씨.

 

당신은 결코 그 피에서 도망치지 못합니다.

 

그것이 당신의 숙명입니다.

 

레오나 : 저는.......

 

게닛츠 : 후후후....... 좋은 바람이 부는군요.

 

때가 됐습니다.

 

랄프 : 도망칠건가!?

 

게닛츠 : 아니요, 저는 소환 된겁니다.

 

하늘로.......

 

 

랄프 : ... 그녀석. 자살한건가...?

 

게다가, 그 여자도 없어! 어떻게 된거야!?

 

클라크 : 아무래도 우리들은 엄청난 일에 말려든 것 같군.

 

어쨌든, 이 사실을 대장에게 보고한 뒤, 할일을 지시 받아야지.

 

랄프 : 그래.... 하지만, 그것보다....

 

레오나 : ............

 

랄프 : 레오나....

 

클라크 : 너는 너다!

 

피의 숙명 같은것에 인생을 얽매일 필요는 없어!

 

레오나 : ...... 하지만, 전 어떻게 해야할지.......

 

랄프, 클라크 : ............

 

랄프 : 뭐, 뭐어 어쨌든 이런때는,

 

거하게 마시면 전부 잊게 되어 있어!

 

클라크 :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잖습니까!

 

이래서 대령님은....

 

랄프 : ! 이래서 뭐? 이자식! 한판 붙자는 거야!?

 

클라크 : 해볼까요!

 

랄프 : 그래! 바라던 바다!

 

랄프 : 아얏! 나죽네!

 

클라크 : 어떻습니까!

 

랄프 : 내, 내가 잘못했다! 네가 옳아!

 

클라크 : 너!? 클라크님 이라고 불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!

 

랄프 : 우와악~! 크, 클라크님~!

 

 

랄프, 클라크 : .........!

 

랄프 : 넌 그쪽이 보기 좋아!